꾸벅 잘 지내셨습니까??  사나이 김성문입니다. 요즈음 사이트가 적막하여...

 

 없는 글 재주에  몇자 적어 봅니다. 산에 가고 싶어도 멤버가 없어서 외로움에 몸부림치고(거시기 좀 야하네)

 

있는 김성문입니다. 혼자 산에 다녀도 맛이지만 마음이 맞는 악우들과 함께하는 바위의 맛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가 안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작열하는 태양에 달구어진 하얀 화강암의

 

강한 기운과 땀냄새와 알루미늄 비너의 쇠 냄새가 어울려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하곤 했죠..

 

비온 뒤의 바위 속살은 거시기 선배(짐승을 닮은)의 표현대로 거시기 했습니다.

 

아는 사람만 압니다... 

 

꼭 잘나가다가 삼천포로..  어제는 북한산 둘레길 중에 일부를 본의 아니게 두 분의 누님을 모시고

 

 구두 신고 걸었습니다. 사람이 참 많았고 별 거 아닌데도 유행을 타는 것 같지만 몸과 마음의 건강을

 

추구하는 요즈음 세태를 보고 왔습니다. 하산길의 주막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 했고요...

 

11월에는 주말마다 집이나 회사에 행사가 많이 있어서 개인 시간을 내기가 만만치 않았는데

 

아흐.. 나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습니다. 누구 악우 없소...

 

아....하하하하하 잇잇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