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 OB 산행을 청계산에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성교형 (75)- 동곤형 (81)- 저 (87) 6년 터울나는 3명이 참석했고 옛골 종점앞에서 커피 한잔하며 다른 분들을 잠시 기다리다 09:50 분 출발.... 일기예보대로 금요일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지만 다행히 토요일 아침엔 비가 그치고 적당히 선선해서 산에 오르기 알맞았습니다. 앞서가는 두 분의 뒷모습을 보며 아직도 slim 하게 몸매를 잘 유지하고 계시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해발 545m 인 이수봉에 11:10 분쯤 도착해 인증사진 찍고 다시 옛골로 하산.... 청계산은 성교형이 20여년 전부터 잘 다니셨다고 합니다..그래서 하산길은 등산객들이 잘 안다니는 골짜기를 알려주셔서 그 길로 하산했습니다. 추석 무렵 허리 디스크 수술을 하신 성교형이 허리에 무리 없이 산행을 잘 마치셨다고 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1시경 출발지였던 옛골로 돌아와  근처 식당에서 오리와 돼지고기를 안주로 즐거운 뒤풀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동곤형이 2명이 산행했으면 좀 외로웠을것 같다고 하셨는데, 저도 동감입니다. 이번엔  많은 인원이 참석하진 못했지만 OB 산행은 매달 셋째주 토요일이 진행될테니 운동삼아 가볍게 참석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성교형이 뒤풀이 비용을 내주셔서 참가 회비 3만원은 총무 계좌로 이체하겠습니다.

다음 산행은 12/17 일입니다. 추천하고 싶은 등산지가 있는 분은 제게 알려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그럼 11월 잘 마무리 하시고 12/7일 송년 모임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