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산행엔 올해 처음으로 참가해주신 분들이 네분이나 되어 모처럼 활기차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산행 전날 내린 눈 덕분에 동계 능선을 걷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고, 아직도 눈을 밟고 걷던 느낌이 다리에 남아 있습니다. 모처럼 기분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주환이와 제가 찍은 사진도 사진자료실에 올리니 3월 말 북한산 설경을 감상해 보시죠 ^^ 

[그리고 산행 회비는 1만원인데 제가 먼저 자리를 떳더니 2만원씩 걷혔네요.. 참석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다음에 1만원씩 감해 드리겠습니다]


산행 후기는 제 동기 주환이가  facebook 에 올린 내용을 허락없이 아래에 올립니다.


"‎3/24일 OB 산행 참가하였습니다. 참석자는 이희성(69),양재명(69),정해양(71), 오영환(80),이명철(87),안주환(87) 6명입니다. 

아침에 비도 잠깐 와서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구기동에서10:10분에 출발하여 도암문을 거쳐 정릉방향으로 하산하였습니다. 

겨울의 끝자락을 듬뿍 느낄 수 있었던 산행이었습니다. 평소 사진을 잘 안찍던 저도 이번에는 좀 찍었습니다. 

정릉에서 김승준(89)/정우영(99) 군과 같이 산행을 마친 YB를 만나 재명형 69학번 동기분이 운영하시는 음식점 아리존에서 막걸리와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정릉시장 입구에 있는데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또 주말 근무하신 신오기(80)형님도 오셔서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재명형님이 음식값 내주셔서 회비12만원을 총무에게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