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OB 산행은 철한형네 설피밭으로 다녀왔습니다. 올해 첫 1박 2일 산행이었는데 최대 인원이 참석해 주셨네요, 총 15분입니다. 참석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67학번 : 여장수, 정용수 & 형수님
  • 69학번 : 양재명, 이희성
  • 81학번 :  이광순, 이동곤 & 형수님
  • 82학번 : 김성문 & 형수님 & 도우 & 도우친구 재욱
  • 87학번 : 안주환, 이명철 & 아내

우선 담석 때문에 편찮으신데도 참석해주신 재명형님께 미안하고 고맙단 말씀드립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다시 서울로 올라가셔야 했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음 번엔 더 즐거운 산행 자리에 모시겠습니다.

 

67 & 69 형님들과 저와 주환이는 금요일 오후 일찍 출발해서 6시 전에 설피밭에 도착해서 저녁 준비를 해서 먹었고, 뒤이어 성문형네, 81 형들이 도착해서 술과 고기로 얘기를 이어갔습니다. 81형들은 새벽 4시 까지 술 드셨다던데 여전히 대단한 술체력을 갖고 계시더군요.

 

다음 날엔 늦은 아침을 먹고 10시에 곰배령으로 출발해서 2시경 돌아왔습니다. 생태 보호 구역이라 그런지 못보던 식물들이 군락을 이뤄 자생하고 있어서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뭔가 경외감과 신비로움?~

 

산행후 짐을 챙겨 설피밭 근처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산지에서 먹어서 그런지 나물의 향기가 진했고 된장국도 아주 맛있더군요.. 장수형님께서 점심을 사주셨고, 다시 한번 ...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비용은 식량 24만원, 숙박비 10만원 총 34만원이었고, 수입은 회비 29만원입니다. 차액 5만원은  OB 기금에서 지원 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철한형이 숙박비 10만원은 OB 기금으로 환원해 주셔서 총무 종현에게 입금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외로 1박 2일 산행에 대한 호응이 좋았습니다. 여론을 수렴해 다음 번에 다시 추진하겠습니다. 여름 잘 나시길 바라며 다음 산행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