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행은 도봉산 주봉에 다녀왔고, 뒤풀이 장소에 참석해 주신 성문형과 도우를 비롯해 모두 8명이 참석했습니다.

  • 참석자 : 이희성 (69), 정해양 (71), 김철한 (81), 김성문 (82) & 도우 (막내아들), 안주환 (87), 이명철 (87), 김승준 (89)
  • 코스 : 도봉산입구-마당바위-주봉-할머니가게

약간 쌀쌀하긴 했지만 맑은 하늘과 더불어 상쾌게 즐길 수 있었고, 마당 바위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의 view 는 여전히 탁트여 시원했습니다.

마당바위에서 주봉 어프로치를 할 때 좀 헷갈렸는데, 해양형께서 정확히 알려주셔서 선인봉으로 갔다 돌아오는 불상사 없이 주봉으로 바로 잘 갔습니다. 오래전 기억이지만 시즌 온/오프때 밤 늦게 들어오시던 선배님들의 에코 방향이 참 다양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주봉에 관한한 밤늦게 오늘 경우가 많다 보니 각자의 루트가 있었던게 아닌가 합니다.

주봉 맞은편 바위에 올라 막걸리와 간식을 먹으며 주봉에 얽힌 추억과 누가 흉악한 선배였는지 얘기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몇몇 물리학과 회원의 이름이 오르내렸는데...여기에 적진 않겠습니다 ~~ 올린 사진도 주로 간식 먹으며 찍은 사진이 대부분이네요 ~

하산 후 할머니 가게에서 뒷풀이를 가졌고, 6월 산행은 작년처럼 진동리에서 하는 걸로 철한형과 상의드렸습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시고 4월 산행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