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전 비행 착륙 중 충격으로 발목 부상이 있었는데 등산을 하니 회복 속도가 빨라진다.

그런 이유로 최근엔 매주 토, 일 중 하루는 비행하고 바람 때문에 비행을 쉬는 날엔 운동삼아 산행을 하고자 노력중이다.

오늘은 무조건 산행 우선으로 비행 팀에게 빠진다고 하였으나 강한 바람 때문에 하루 연기되어 내일 원정 간단다.

혹여라도 오늘은 나오는 사람이 없더라도 혼자 산행할 참이었다.

왜? 

나에겐 일석 삼조인 산행이기 때문이다.

운동과....ㅎㅎ


포금정사 터라 알려진 이곳은 절은 없어지고 터만 남았는데 규모가 어마 어마하다.

왜 터만 남았는지는 모르겠다.  화재로 몽땅소실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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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 물길을 만든 배수시설 조차 어마 어마하다.

얼마나 견고하게 쌓아 놓았는지 최근에 쌓은 듯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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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터에서 서대문 구청 산악회의 시산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구청 직원이 얼마나 되기에 한 30명 정도가 모여있는지...

이곳은 시산제 장소로 많이 이용된다던데 다른 산악회와 시산제 장소로 겹치게 되면 어떻게 조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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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우측으로 돌아 바로 뒤 능선으로 올라갔는데 짧은 구간이지만 암벽 등반 느낌이 난다.ㅠㅠ

바위에 붙어 있는 것 보다 하늘에 떠 있는 것이 익숙할 지경이니...헐~  



향로봉과 비봉 사이의 능선에서 식사하고 있는 등산객에게 구걸하고 있는 유기견

아직 사람에 대한 정은 남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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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공원에 온 느낌이다. 하기사 여기가 소위 북한산 국립공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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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바위 인근에서 김밥 부침개 막걸리로 요기하고 하산하여 할머니 두부집 들른다.



형님께 여쭤보니 광화문 집회 참석할 수 있다 하여 같이 이동 20시까지 있다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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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회에 3번째 참석인데 산행을 하고 참석하는 거라 크게 부담은 없었다.


할머니 두부집 16,000 지출하고 남은 회비 종현 계좌에 송금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