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나온다는 사람들은 안 보이고 승준이와 이희성 회장님이 보인다.

그리고 조금 있으니 정해양 형님이 나타 나신다.


청계산 일주 산행이었다.

산길샘 앱으로 기록한 트랙 로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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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시간 총 거의 6시간

운행 시간은 3시간 31분으로 꽤 오랜 시간을 걸은 것 같다. 거리는 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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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박센? 산행이라 집에 와서 비몽사몽 라면 끓여 먹고 쓰러져  간만에 잠을 푹 잤다.

궁뎅이가 조금 아픈 듯 싶더니 다리가 나른한게 기분 좋은 괘감이 전해진다. ㅋㅋ


구글어스에 트랙을 입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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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보면 GPS 트렉 로그로 영상까지 있더만

GPX파일을 구글에서 동영상으로 만들었으면 하는데 누가 좀 알려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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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때문에 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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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가 오늘 청계산만 갔다 온게 아니다.

눈깜작 할 순간에 화성도 목성도 갔다 왔다.

막판엔 토성까지?  ㅋㅋ


지난번 무릎에 생긴 물혹 때문에 MRI를 3차례 찍었었다.

아산 서울 병원에서 단순 MRI 찍는데만 220만원을 썼다.  영상의학 교수의 영상 판독 비용이 25만원 추가로 들어 총 245만원이 들었다.

의사는 아무 치료도 하지 않았다.

의료보험은 한푼도 적용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무릎 안쪽에서 지나가는 신경을 압박하고 있던 물혹이 녹아 없어지니 물리적으로 아프지 않는 거다. 


MRI가 과연 뭔가?

CT는? 그리고 X-Ray는?

MRI는 자기장을 이용하여 물체 내부를 찍는 사진이란다.

CT는 X-Ray를 이용하여 물체 내부를 찍는 것이니 결국 CT와 X-Ray와 달리 MRI는 여러 번 찍는다 해서 몸에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구는 다행히도 자기장이 있었기 때문에 생물이 살 수가 있었단다.

자기장이 태양풍을 막고 있어서다.

당초 지구는 산소가 없었는데 바다속에서 광합성에 의하여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만드는 원시 생명체가 나타나 비로소 산소와 지구의 온도를 보호하는 오존층이 생기게 되었다.

이로써 안정화된 지구는 바닷속 생명체들이 땅 위로 기어 나와 포유 동물이 생기게 되었는데 세상이 살기 힘든다고 다시 물속으로 들어 간 포유류 고래 등이 있고 아예 하늘로 날라 간 포유 동물 박쥐도 있다.

결국 인간까지 만들었다.

그야말로 자연은 못하는 게 없는가 보다 

중력을 무시하는 도마뱀까지 만들었다.

그렇다면 인간도 날고자 노력한다면 날 수 있지 않을까?

승준이는 인간의 진화가 그쪽으로 진화할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은 날 수가 없을 것이란다.


이런 인간은 결국 행성 충돌로 멸망한다는 거에 회장님은 99.999999%에  나는 100%에 건다. 

인간이 살아 남을 유일한 방법은 하루라도 빨리 화성에 사람을 보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화성의 북극은 얼음이 있으니 산소를 만들고 농사도 지울 수 있을 것이란다.

만약 인간이 그렇게 못한다면 다른 생물체가 인간 멸망 후에도 살아 남아 현재의 인간보다 더 똑똑한 생물로 진화하여 나타날 지도 모른다에 동의한다.

그럼에도 우주의 외로운 존재인 인간은 태양계 내에서라도 새로운 생명체를 찾고 싶어한다.

왜 그런가? 외롭지 않기 위해서일까?

해서 우린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 얼음속 밑의 열수공도 갔다 온다.


게다가 우주와 지구의 자기장이 전기와 같은 힘이라는 것도 알았다.

우주의 4대 힘이 있다는데 자기장,  그리고 중력, 핵력 그리고...

근데 우주의 모든 힘은 어디에서 생겼을까?

 

그럼에도 어디에 가서  이렇게 심오?한 우주론적 철학을 지나가는 사람 보듯 들을 수 있을까? 


그렇다 명철이의 목 디스크도 역시 물리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목 디스크에다 백날 침을 맞는다던가 약을 먹어 봐야  소용 없다.

이는 물리적으로 머리와 몸 통을 잡아 당겨 목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를 겉에서 손으로 계속해서 눌러?  집어 넣으면 치료가 되는 것 아닌가?

치료 방법은 단순하다.

다만 그게 쉽지 않아서 문제다.

명철이는 이를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하철 타고 집에 오면서 몸은 피곤하고 머리는 쓸데없는 생각에 복잡하고 눈엔 철근을 달았는지 잠은 오고 해서 한 정거장 지나쳤다. ㅠㅠ

역시 나이먹어 무리는 좋지 않은가 보다.


이런 형님들과 허물없이 대화와 산행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특히 탄핵된 박아무개 빠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던 나는 형님들과 같은 생각에 너무나 행복했다.

사실 형님들도 주변 사람들로 부터 종북이란 소릴 듣질 않겠는가?

후배 승준이는 또 어떤가?

먼저 산에 다녔다는 이유로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는 후배가 어디 있단 말인가? 


도대체 산행하면서 이런 애기가 어떻게 엮여진 건지 모르겠다. ㅋㅋ

너무 삼천포로 빠졌다.

각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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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정상 군부대 주변에 묻힌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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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에서 못 보던 건물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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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 폭탄 탄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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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만 해도 청계산에 막걸리 촌?이 매봉 아래와 여기 헬기장 갈림길 두곳이었는데 이수봉 쪽으로 두 군데가 더 생겼다.

이재명 시장 들어 와선 단속을 하지 않나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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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피해 오르다 보니 트럭 터미날 쪽이 아닌 이수봉까지 오게 됐다.  여기도 막길리 집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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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막걸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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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내려 온 길이 어둔골이라 되어 있다.

어두운 골짜기가 변해서 어둔골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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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산행은 중력 때문에 힘든다.

이래서 내가 중력을 거부하며 패러를 하는가 보다.


결국 우린 토성까지 가서 뒷풀이로 목살구이를 먹는 기염을 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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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 100,000

간식 편육, 막걸리 16,000 

옛골 토성 8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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