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옛날에 찍은 것 같이 나온 지난주 등반 사진  올립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다카보다 화소수가 좋아 며칠 전에 수리한 아들래미 카메라를 아침에 급히 뺏어서 가지고 가는 바람에.... 흑흑
당일 아침 버스타고 가면서 메뉴얼을 보고 잠깐 동안 기본적인 세팅을 했는데...

제가 따로 흑백사진으로 조작하지 않은 것 같은데...
혹시 장기간 사용하지 않다가 처음 켜면 자동적으로 흑백으로 설정이 되는 지 어떤지도 모르겠고..
하여간 처음 켜니 날짜 세팅하라고 해서 그것은 조작하기 했지만...원래 제것이 아니라  익숙치 하니하여
왠만하면 거의 손대지도 않고 사진 사이즈 정도만 세팅하였는데..

아마도 사진 찍었을 때 계속해서 LCD에는 흑백의 영상이 보였을텐데도 
그것도 모르고 계속해서 아무 생각없이 사진을 찍는 짱구 짓을 하고 있음에도
저나 다름사람이나 아무도 세상이 흑백으로 보인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없었더이다.

아 글씨,
사진 전부가 흑백으로 찍혔더이다. 아니 제가 뭐 작품사진 찍을려고  한 것이 아닌데...

에궁~너무 창피하여 않 올리려고 하였지만 고대하시는 독자님들을 배려(?)하여 그만...

일단 엄청 큰 사고를 첬지만 너그럽게 용서하시고 참을성 있게 보아 주시길...
카메라 자체의 최소 화면크기로 찍었건만 아래 사진에서는 우측이 일부가 전부 짤려서 보입니다.
첨부 원본에는 정상적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아침 모임장소인 아카데미하우스 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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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겨울에 빙폭 훈련하던 지점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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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벽연습을 하던 바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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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벽 연습장 바위위에서 내려다 보려다 보며... 맨 위의 건물들만 아니었다면 설악산으로 착각할 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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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가 젖어 있어 미끄러운데 항상 그렇듯이 왕년엔 이렇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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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수락산 및 불암산 쪽을 향하여 찰칵. 이 사진을 보면 수락산 일때의 집들이 거의 아파트 촌으로 변해 버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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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해 하는 세천군. 아니 위험한데로 댈고 댕기지 마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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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에 스틱 잡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짤려 버렸군요. 하지만 아래 첨부된 사진을 클릭하면 누군지 알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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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대동문...  이곳에 보이는 모든 사진은 오른쪽이 다 짤린 상태입니다.(첨부 원본은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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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자를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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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세천군이 준비한 수박이 하일라이트 였습니다. 산에서 수박을... 그리고 황도도 있고... 단 소주가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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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 두런 얘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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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짤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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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오른쪽은 다 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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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보국문.... 오랫만에 나온 전 총무 명철군. 모자에 마크가 어디서 많이 보던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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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칼바위 능선.. 나무가 푸를 때 보니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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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왼쪽부터 염처봉 노적봉 그리고 삼각산. 맞는지 모르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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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삼각산이라고 하는 백운봉,인수봉, 노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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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염처봉과 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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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가야할 곳. 저 너머에 대성문이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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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이 문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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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무표정한 얼굴...  대성문 누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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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쩡한 얼굴로 저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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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대남문. 아래쪽이 구기터널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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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를 보며 찍은 사진인디... 마치 올라보며 찍은 사진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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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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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터널쪽 저멀리 한강이 보이네요. 상암 경기장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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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문에서 왼쪽에 있는 능선. 저기도 능선 괜찮을 듯 한데... 언제 한번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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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길은 구기터널쪽 계곡 하신길. 오른쪽은 문수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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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참가자 전원의 유일한 사진. 역쉬 하나같이 행복한 모습.(역시 오른쪽에 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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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청년의 마음을 간직한 우리의 오기...  안 좋아 할래야 안좋아 할 수 없는 그 순수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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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문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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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할머니 두부집에서 명현형이 참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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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루 한 컷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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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섭섭하여 시청앞을 거쳐 종로 피맛골 부근 편의점에서 수시로 졸다가 깨어나선 다시 멀정해진 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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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흑백 사진도 가끔은 볼만 한가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