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근황
8월중에 서강대학교 총장명의로 편지가 왔었습니다.
내용은 동아리 방이 부족하여 산악반실이 있는 엠마오(학교운동장에 붙어있음)을 증개축하니
동아리 선배들에게 성금을 부탁드리는 내용입니다.
학교에서 18억원의 예산으로 시작 건축자재비 인상에 따른 부족분 6억원이 추가되었는데
그중 3억원은 모동문이 부담하였고 나머지 3억원은 64개의 동아리 선배들의 성금으로 마련한다는 것입니다.
기부하신 동아리 선배님들의 성함은 각 동아리 방에 새겨질 예정이라 합니다.
현재 진행상황을 좀더 알아 보고 있습니다.
재학생들은 이미 공사를 위해 하계등반 직전에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하였고
장비들 일부는 김승준 회원의 사무실에 옮겨 놓은 듯 합니다.
다른 분들도 이 편지를 받았으려니 하여 가만히 있었는데
혹시나하여 선후배께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향후 재학생 동아리의 활동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이 있으리라 보여집니다.
먼저 개인적으로 해야할지 공동으로 해야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공개적인 의견을 통하여 결정하고자 합니다.
좋은 의견들 부탁드립니다.
P.S. 편지에 내용은 없었지만 계산을 해보니 동아리당 470만원 되는군요
OB회장 올림
yb 반실 증개축관련 성금모금에 대한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모금에 참여하실 분은 5만원 이상 산악회 통장으로 입금한다.
참여 명단은 작성치 아니하고 모금된 금액을 OB통장에서 인출 "서강대학교 OB산악회 선배 일동"으로 한다.
모금 기간은 금년 년말까지로 하고 년초에 학교에 전달한다.
다른 좋은 의견을 알고 싶습니다.
제가 최초에 알기로는 모자른 돈 6억원 중 3억원은 스티븐 김 선배님이 제공하시기로 하고 3억원은 학교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동아리 선배들 중 기부의사가 있는 분을 학교측에 알려달라고 학생들에게 부탁한 것입니다. 그런데 성교형님께 간 판플랫에는 나머지 3억원을 동아리 선배들이 의무적으로 지원해야하는 듯한 인상이 듭니다. 만약 그렇다면 상당히 잘못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측 일정상으로는 공사는 10월에 시작되어 3개월 반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미 올해가 끝나갈 시점엔 계획상으론 새로운 동아리 방으로 이전이 끝난 상황이 될 것입니다.
타 동아리 선배들께서 학교에 지원금을 냈다는 동아리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동아리방 공사가 되더라도 체육관에 위치하고 있는 기타 운동 동아리들은 이전을 않할 것이므로 이전하는 동아리 선배들에게 공사비 일주를 부담시키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동아리방 증축 계획안을 보면 모든 동아리방에 획일적인 크기를 배정받게 됩니다. 다만 공연동아리들이 연습할 수 있는 연습공간 정도가 추가가 되는 것 같습니다. 방은 60여개가 넘어가며 이로 인해 기존에 2동아리가 1동아리방을 쓰던 것을 1동아리당 1개 동아리방을 배정하겠다는 것이 당초 학교측 계획이었습니다. 공사비 문제로 이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면 동아리방 문제로 선배들께서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yb종현의 의견 고맙다.
모금을 위한 팜플렛에는 강제성을 띤 내용은 없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확인된 바에 의하면 일부 동아리 선배가 성금을 소액 낸 것은 확인되었다 합니다.
다만 우리도 체면치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구요.
이왕이면 공사가 끝나기 전까지 확정하여 전달하는 것이 모양새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전혀 부담 가지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고요.
사실 하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성의표시는 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과거에 보면 참여 인원과 활성화 정도에 의해 방 배정 우선권을 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의 경우는 학교에서 정한 활동 인원을 준수하고 있다면
재학생들은 방 배정시 입주 위치 선정 우선권을 동아리 창립일을 기준으로 해야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하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동아리가 생겨도 수용이 가능한 것 아니냐 주장을 해야겠지요.
증축기간이 생각보다 짧다면 이를 10월까지 확정하여 전달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찬흔입니다...
학교에서 메일을 보낸 대상은 아마도 높은 학번의 형들인 것 같습니다.
저나 원석이도 위와 같은 편지는 받지 못했고,
종현이를 통해서 알아보니 OB 목록 관련된 정보를 제출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아마도 학교에서 갖고 있는 자료를 가지고 고학번 위주로 발송한 것 같습니다.
먼저 엠마오관 증개축 성금을 낼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종현이한테 물어봤더니 성금을 내더라도 동아리에 그다지 혜택이 없을 것 같다고 합니다.
현재 동아리방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동아리방이 없어질 가능성도 없고
동아리방의 위치나 크기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도 없는 것 같구요..
성금에 따른 혜택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알아보겠습니다.. )
증개축을 하게 되면 동아리방이 현재크기보다 1.5배 정도 커진다고 합니다.
산악반 반실이 위치한 건물과 관계된 공사이기 때문에 순수한 의미에서 성금을 낸다면
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할 것인지, 공동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제 생각으로는 공동으로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기부자에 대해서 반실에만 명판을 만든다면 별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만...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추석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