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하신지요?

저는 네팔에서의 모든 일정을 끝내고 내일 12 8 오후2 비행기로 귀국예정입니다.

 

 

멋진 산행을 기약하였으나 불행히도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마나슬루 트레킹 10일째 등반에서 마나슬루 B.C.바로 아래인 사마가온이란 곳에서 정훈이의 High altitude sickness 그로 인한 합병증 등으로 네팔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11 29 곳에서 바로 헬기로 철수한 이를 수습하느라  매우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정훈이는 아직도 네팔 병원에 입원중이나 이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정훈이의 부모님과 상의 끝에 이곳 병원에 혼자 놔두고 먼저 귀국하게 되었고 정훈이 부친께서 조만간 카투만두에 오실 예정으로 있습니다.

 

정훈이의 상태는 처음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상태였으나 현재 서서히 회복중에 있으며 귀국시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 합니다. 철수후 병간호를 최근까지 하였으나 생각보다 더디게 회복중에 있습니다.. 어찌됐던 제가 끝까지 보살펴야 함에도 어쩔 없이 혼자 귀국하게 되니 너 안타까운 생각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차후에  말씀드릴 기회가 있으리라 보며 지금 현재로서는 정훈이의 빠른 회복을 기대할 뿐입니다.

 

그럼 서울에서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2008 12 7 카투만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