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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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사이트에 들어왔는데 예전 사이트보다 형님들 글이 적네요...
전 작년에 학교에 입학한지 10년이 거의 다 되어 졸업을 하고 이제 갓 사회에 나왔습니다.
승준이형이 입사한지 얼마안되서 뵜을 때
"넌 요즘 회사에서 뭐하냐?"라고 물으셔서
"아직 처음이라 배우고 있습니다"라고 했더니..
"너가 배운다라고 했는데, 잘 배워야 한다"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잘 배워야 한다....
학교밖 세상은 제가 생각하던 것과는 많이 다르네요.
하기 싫은 것도 가끔(?) 해야 될때도 되고,,,,
형님들도 사회 나오셔서 이런 생활 하셨다는 걸 생각하니 평소에 산에서 뵙던 분들이 더 그립네요.
지난 번에 성교형님이 오비 산행 참석하라고 문자 보내주셨는데, 죄송스럽게도 답장도 못해드렸습니다.
지금이 새벽 4시쯤 됐는데, 올해가 되고나서 이 시간보다 빨리 집에 간날이 10손가락안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회사가 가장 바쁜 시기라고는 해도. 힘이 안든다고는 말은 못하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올해 들어서 설날 때 딱 하루를 쉬었네요..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계속 들고, 일하다 실수하고 나면 자신이 정말 바보같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여기서 어떤 일을 하던지 2년은 채워보고 나가겠다고 마음다잡고 있습니다.
그럼 형님들 좋은 하루 되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아무도 댓글 다는 사람이 없구나...
회계법인이라 야근이 많은가 보구나.
입사 쫄따구라 교육 겸 일을 많이 주는 모양이지?
하기사 월급 많이 주려면 일도 빡세게 시키겠지.
배운다고 생각하고 기왕이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