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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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우 입니다. 40여일 미국에 있다가 그저께 돌아 왔습니다.
태열형은 잘 계십니다. 이번엔 소주도 한번 못했지만 두번 뵙고 왔습니다.
50주년 기념등반과 관련하여 제가 주제 넘게 나설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학교에서 준비했던 많은 행사나 50년사 발간 같은 사업들이
많이 취소되었습니다. 그래서 원정을 실행한다면 의외로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50주년 행사 예산은 이미 3년 전에 확보했으니까요....
50주년이라는 의미도 있고 평소에는 받기 힘든 예산 지원도 있으니 저희에겐
좋은 기회라고 생각 됩니다.
그리고 이 행사를 YB들이 주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YB들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숫적으로도 그렇고 경험적으로도 그렇고... 지난 마나슬루 트레킹에 못가신 분들이
적극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 성교형! 한번 더 힘내시죠?


지난 일요일 저녁 억수로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이곳 위스콘신 매디슨에
왔더니만 어젯 저녁과 오늘아침에는 진눈깨비로 변해주적주적거립데다.
초저녁에 한숨 떼렸더니 잠은 안오고 머리만 찌근거리니
오늘 같은 밤이면 주봉사이트에서 쐬주한잔에 돌판삼겹살이 최곤디...
매년 6월이면 광호형은 시카고로 놀러 오던디 올해는 어쩔려나?
미국에 있으면서도 2000년에 태열이형을 봤응께, 본지가 근 9년이 다 되가네요.
올해는 한국에 한번 가봐야 하는디 8월까지 시계줄이 꽉조여 있어서 잘 될랑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