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가  자 : 홍원표, 김승준, 정우영
장        소 : 인수봉
등반코스 : 크로니

날이 아주 좋았다. 그리고 아주 좋은 날에 비해 사람은 적어 더욱 좋았다. 휴가가 끝나서 사람들이 안오는 듯 했다. 영암슬랩으로 시작하여 크로니에 붙었다. 팬드럼 하기 전 피치에 볼트를 못봐 2피치를 한번에 끊는 만행을 저질렀지만, 다행히도 자일 길이가 닿았다. 팬드럼 하는 곳에는 새로히 볼트에 사슬과 비너가 설치되어 있어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 팬드럼 후에 크랙은 볼트가 3개나 박혀있었지만, 프랜드를 2개나 더 박아가며 힘들게 올라갔다. 올라가보니 여러길에서 모인 사람들로 크로니 마지막 2피치에는 사람이 줄을 서있었다. 오른쪽 슬랩으로 등반하여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에는 바위에 사람이 많고 정작 정상에는 우리팀밖에 없었는데 이번주에는 바위는 한가하더니 정상에 올라가니 사람이 많았다. 점심을 먹고 하강을 하였다. 하산 후 언제나 가는 '산'에서 맥주 한잔을 하며,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PS. 보고를 제가 올리게 되었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내용이 빈약한 점 너그러히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