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최인호 소설을 읽다가  한구절이  계속 머리에서 떠나질 않고 있어
  여기에 소개해봅니다.

석가모니가  해탈할 즈음에 제자들에게 강연을 하면서 그중 한 제자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기를----

어떤 사람이  강을 건너려고해도 배가 없어  며칠간 고생하며 뗏목을  만들었다.
그 뗏목으로 무사히 강을 건너고 보니   앞으로 갈길은 더이상 뗏목이 필요치 않으나,
그 뗏목이 너무 고맙고 소중해서 들고 가야하는지, 두고 가야하는지 고민하게 되었다.
제자들아 너희는 어떻게 하겠느냐 ?

부처님은 여기서 강조하시길  아무리 고마운 것일지라도 그 소용이 다하면
미련을 버리고, 다음에 강을 건너는 사람을 위해 두고 떠나야 한다고 하셨다.
만약  그 뗏목을 지고 간다면  얼마 못가서  힘이들어 주저 않을것이다.---   중략.


이제 오십줄에 들어서니  이런 말씀도 하나씩 귀에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버린다는것 ,  이것을 적절한 시점에 적절하게 잘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봅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성취하고 배워나가는 과정,  그리고  
.  기업에서  성장과 혁신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잘 버린다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것 같습니다.   " 진보는 버리는것에서 시작된다"  ( 누구 말씀 ?)
버려야 새로 얻지요.

무식한 늑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