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5월 22일 ob산행을 다녀왔습니다.
ob산행이라고 하기에는 무색하게 혼자 다녀왔습니다.
대전 사는 동기 영준과 바위하기를 약속하고
ob등반대장인 원표와 지난 토요일로 날자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영준도 사정상 못오고 원표도
사무실 이전관계로 못온다고 승준 통해 연락을 받았습니다.
혼자라도 가기로 하고
당일 7시 반에 출발하여 9시 조금전에 도선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산행공지가 나갔으니 혹이나 오는 사람이 있을가 하여
조금 기다렸으나 아무도 오지 않아
곧 출발합니다.
천천히 오릅니다.
인수산장 터를 지나 대슬랩까지
날씨는 좋은데 바위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인수봉을 끼고 빌라사이트까지 오릅니다.
동양길 조금 위 거룡(?)인가에서 솔로 등반하는 친구을 봅니다.
20대 중반쯤 되어 보입니다.
말로만 듣던 솔로 등반을 보니 신선하고 스릴감이 있습니다.
홀로 산행에 솔로등반, 동류의식을 느낍니다.
첫피치까지 자일을 걸어 놓고 쉬는 것을 보고
빌라사이트 쪽으로 오릅니다.
숨은벽 계곡으로  1시간 여를 걸려 하산합니다. 군부대 지나
사기막골로 내려옵니다.
이후 귀가하니 오후 3시 경. 홀로
산행을 가쁜하게 마칩니다.
ob산행이 계속 정기적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