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박운상, 권기술 ( 78학번 동기) 하고  같이  독바위역 ( 불광역 다음) 에서 모여서 

산에 올랐는데,  원래는  비봉까지 갔다가 구기동으로 내려 올려고 했는데,  쪽두리봉까지만  갔다 왓습니다.

윤상이가 보고도 싶고  적절헌 운동이 필요하겠다 싶어    데리고  갔는데,  잘한것 같네요.

아직  치료가 끝나지 않아,  통증이  여전하지만  예전같이 씩씩한 모습이  좋았습니다.

항암치료라는게  생각이상으로 엄청 힘들고   고통스럽다는것을  ( 반죽음이라는군요) ,  윤상이 얼굴보고

알았습니다.    짜석이   바위하면서 한번도 힘든다는 얘기안했는데...   이번  바위가 좀  마음에 안드나 봅니다.

치료끝나면   오대산 어딘가  휴양림에  짱박히겠다니  가기전에  얼굴한번 더 봐야 겠습니다.

 

어쨌던   쪽두리봉에  올랐는데,  하늘이 얼마나 맑았던지  정말  산행하는 기분이 났습니다.

요즈음 날씨가  산행에 최고로  좋은것 같네요. 산행후 막걸리 맛도  정말 좋은것 같구.

이 코스가  괜찮은것 같은데, 우선  시골스런 전철역에서  내려서 바로 산에 붙을수 있고 

쪽두리봉,에서 비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아름다우면서  크게 힘들지 않아  주말 산행으로는 

적합한것 같습니다.  다음  산행을 이 코스로  한번  해보는것도...

 

막걸리 마신 늑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