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OB,  YB의 합동 산행이 인수봉에서 있었습니다.

YB는 비공식 산행으로 OB 산행을 위해 참가 해주었습니다.

근래에 볼 수 없었던 많은 참석인원으로  인수릿지, 하늘길, 우정B 등반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인수릿지 와 하늘길 팀은 정상에서 조우하여 함께 하강을 했는데... OB 대부분 10년애서 30년 만에 인수 정상을 다시 찾으신 분들이라 감회가 남다른 것 같았습니다.  특히  젊고 싱싱한 YB들을 정상에서 볼 수있어 즐거움은 배가 되었죠.

인수봉도 좋은 날씨와 부드러운 바위 표면으로 저희들을 반겨 주는 듯 했고... 헌데   서강산악회가 너무 오랫동안 인수에 소홀해서 심술이 났는지... 등반세를 내는 일도 있었습니다.    프랜드 하나 하늘길 크랙에 헌납하고,  하강시 자일이 끼어 5미터 정도 잘라주고 와야 했습니다. ㅠㅠ

하산 후 막걸리와 맥주 그리고 헤아리기 조차 많은 안주로 푸짐하고 화기애애한 뒷풀이로 마무리.

등반에 참석한 YB 는 3명으로 등반 능력은 아직은 부족한 듯 했지만,  의욕과 열의가 넘쳤고,  나름 등반 소질도 보이는 듯하여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OB의 각별한 관심이 더해 준다면 꽤 좋은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 듯 보였습니다.


인수 릿지 : 이희성, 장세천, 이동곤, 김성문, 이명철, 김승준

하늘길  :  홍원표,  한지수(YB대장),  주??(1학년)

우정B  :  정우영, 허순행, 황지영(YB 2학년)


우영이과 순행이 남다른 애정으로 YB들을 돌봐줘 고맙고,   여전히 YB의 열정을 잊지않으신 성문형 존경스럽습니다. 밤 열시에 인수로 절 불러내신 것도... ㅋㅋ  

희성형님, 세천형님 항상 후배에게 깊은 애정을 보여주시는 모습을 닮도록 하겠습니다.  동곤형님은 세월을 비켜간듯 늘 한결같은 산행력을 보여주시는데... 정말 좋은 귀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늘 우직하고 믿음직스러운 승준,  보이지 않게 애써주는 명철이 모두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6월 중순경 해양형님 산채(오대산)으로 OB 산행,  청봉골 하계산행 등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개봉박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