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지
정진승(65), 여장수(67), 이희성(69), 박종태(70), 정해양(71), 김형수(73), 이영록(75), 박성교(75), 김철한(81), 이동곤(81), 한종우(82), 이광순(82). 이명철(87), 조원석(93)
1. 전후치 팀
부연동 어느 찻집인가요?
이제 합석한 대간 팀
어디 동화에나 나올 듯한 장면입니다.
동영상도 올려 봅니다.
다음 날인 걸로...
산채에 모여 뭔가 결의를 다진 후 기념 사진 찍는 광복군들???
반바지만 아니면 그럴 듯한 기념 사진인데...
2장이면 다 나왔을텐데 왜 3장을 찍었는지 모르겠네요.
2. 대간 팀
이게 마가목 나무로 알고 있습니다.
두로령까지는 쌩쌩합니다.
결국 2시간 이상 야간 산행 돌입 증명 사진
11시경 출발 무려 20.68km의 산행길을 8시간 38분 동안 걸었군요.
생각해 보니 과거 76년 하계 때 태백산맥 팀의 BC 비선대 도착 예정일이 지나 걱정하던 김형수(73) 형님과 이석용(75) 그리고 제가 BC 비선대를 출발 한계령 1355까지 마중 나갔다 왔던 당시 당일 운행 거리 이래 가장 긴 거리를 걸은 셈입니다. 그것도 나이를 3배나 먹어 가지고..
힘들고 해서 어둠속 계곡에서 비박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하산길을 재촉했습니다.
진고개 11:05 출발
1.7km 동대산 12:18
8.2km 두로봉 15:38
13.4km 만월봉 남동쪽 마루금 17:23
15.4km 복룡산 18:14
17.4km 능선상에서 날이 짐 18:50
20.6km 하산 21:06
결국 야간 산행을 2시간 넘게함
난이도
진고개 동대산(1426) 거리 1.6km 표고차460m 된비알도 0.29
직전 안부 - 두로봉(1413) 거리 1.68km 표고차 297m 된비알도0.18
복룡산(1033)- 분교계곡 거리 5.2km 표고차 -595m 된비알도 0.11
참고로 진고개 - 구룡령 22.2km
아래는 처음 계획했던 영골 하산 코스
하지만 이번에 신배령에서 하산 길을 찾지 못하여 지나칩니다.
다른 산악회의 선등자가 지도에 표시한 것을 보고 정교하게 네이버 지도에 루트를 만듬니다.
실제 길은 이것과 다를지 모르지만 거의 차이가 없을 것이라 생각되어 후등자를 위해 올립니다..
아래는 야간 산행과 비박 시 사용하게 될 비상용 준비물입니다.
우모복 상의, 20m 6mm 자일, 슬링 간이 하네스, 비상 양초 신문지, 화염 방사기, 라이터 입니다.
작년 추락시 죽음의 문턱을 갔다 왔기에 앞으론 당일 산행이라도 항상 이 장비를 갖고 다닐 예정입니다.
대간에서 부연동을 가기 위해 어느 코스를 잡는다 해도 야간 산행 가능성이 있어 준비한 장비죠.
사실 이 장비가 있기에 이번 야간 산행과 비박(bivouac) 아니 노숙을 했다해도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모복 입고 모닥불 피고 대략 11시부터 5시까지 약 6시간 정도는 충분히 버틸만 할 거라 생각했거든요.
당초에는 백두대간(신배령 안부)에서 봉령골로 하산할 생각이었습니다.
봉령골 하산에는 비박을 대비해야 하였기에 산중에서 텐트및 슬리핑백 없이 버틸 수 있도록 위 비박 장비를 준비하였고 비상식 하루치와 비상 간식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지도를 통하여 도상만으로 3개의 루트를 만들고 1개의 실트랙으로 도상 종주를 하고 나서 봉령골은 시림이 다닌 흔적이 거의 앖고 부쉬가 심하여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어 취소하고 시간이 부족하면 영골 시간이 얼추 맞으면 복룡산 - 능선 - 분교 또는 복룡산 - 계곡 - 분교 중 하나를 선택할 생각이었습니다.
대간 - 복룡산 - 계곡 - 분교로 하산했는데 야간 산행으로 인하여 산에가서 계곡을 보지 못하는 경우는 처음이 아닐까 합니다.
결국 막판에는 해양 형님과 형수 형님 두분이 후레쉬 들고 분교 뒤 계곡으로 마중 나오시게 하는 민폐를 끼쳐 드렸습니다.
역시 후배들 챙기는 선배님의 마음은 하해와 같습니다.
이번 신헹에서 느낀 점은
등산 어플 산길샘 GPS가 있다 보니 날이 완전히 어두어졌음에도 걱정이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어플의 유용함은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피곤하고 지루해서 그렇지 야간 산행임에도 전혀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아니 혼자였으면 오히려 계곡에서 노숙을 시도했을 것 같은 생각이 자꾸만 들었습니다.
정해양 형님 덕분에 멋진 산행 멋진 장소에서의 1박을 할 수 있었음에 감사 드립니다.
대간 팀 이영록도 리드 하느라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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