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교75. 장세천78,박윤상79, 오영환81, 김성문82

구기터널 사자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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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귤농사 짓고 있는 오영환 군이 구정 쇠러 서울에 왔다기에 오랫만에 얼굴도 볼겸 운동도 할 겸 번개 등산 모임을 한다.

참석자가 세천이 정도로 3명이 모일 줄 알았으나 예상치않게 박윤상78 군과 김성문 군이 나타난다.

그리하여 김성문82군을 앞세워 가볍게 사자 능선을 오른다.


아침을 먹지 않은 나는 배고플지 몰라 밑에서 김밥과 막걸리와 전을 구입 샘터에서 점심을 먹는데 다들 추웠는지 하산 하잔다. 헐~

나는 별 추운 줄 모르고 있다가 막걸리 한 통을 배낭에 넣어 하산해야 했다.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지만 집에서 내복과 오리털 상의을 입고 춥게 지냈더니 확실히 추위에 강해졌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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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근에서 이렇게 파란 하늘을 앞으론 보기 쉽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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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만해도  막걸리 먹으면 지하철에서 냄새 나는 것 같아 주로 소주를 마셨는데 요즘은 막걸리 때문에 산에 가는 듯하여

나도  점점 나이 들어 가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