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23(월) - 6일차


폭포가 내려다 보이는 반석에서 천상의 비박을 한다.

도데체 이를 무엇과 바꿀 수 있으리오?


오늘은 철수하는 날이다.

어렸을 때와 달리 집에 가는 날임에도 흥분이 되질 않는다.

아직도 뭔가 부족함이 있어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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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재! 고생이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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쨈을 정말 좋아 하는 고선재 대원 ... 쨈녀? 아니 건빵녀...ㅋㅋ 

종태 형님! 내년 자두 수확 하시면 꼭 이 친구 쨈 1통 챙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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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윤 대장!  수고했다.  니들 세월이 흘러 이 사진을 다시 보면 감회가 새로울 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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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들과 김승준89을 계곡 상부로 먼저 올려 보내고 주변을 깨끗이 정리한다.

든든한 젊은 OB 신일호04, 김범석07와 함께 하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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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계곡을 놔누고 이렇게 떠나려니 몸이 따라 주질 않는다.


나름 5박6일의 긴 산행을 했는데 너무나 아쉽다.

특히나 박종태 형님을 모시고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이 잘 수 있었으며

또한 풋풋한 재학생들과 대화를 하고 같이 산행을 할 수 있었음에 너무나 행복한 원정이었다.

내가 언제 다시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을까?


끝으로

이번 하계 참가자

YB 6명

남명윤,  고선재, 김범진, 박진형, 진현주, 이현걸


OB 14명

정진승65, 여장수67, 이희성69

박종태70, 정해양71, 박성교75, 장세천78, 박윤상79, 신오기80, 김성문82, 이명철87, 김승준89, 신일호04, 김범석07


그리고 설악동 입구까지 달려 온 김철한81

모든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