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바랑 책자 내용을 이명철(87) 후배가 PDF 파일로 만드는 수고를 해주었습니다.

이곳에 파일 올리는 것이 512KB로 제한되어 있어 다른 곳에 올리고 맨 아래에 링크 걸어 놓습니다.


내용 중에 재발행했다는 글이 있는 것으로 보아  

85년도 9월이 두번째 발행(106P)이 아닌가 합니다.

마지막에 나와 있는 편집 후기에 아래와 같이 적혀 있습니다. 

PDFtoJPG.me-106.jpg


그리고  현재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있고 YB 지도 교수인 이강오(84)가 쓴

'2학년이 되면서' 이란 글도 보이고


이태열78, 장희안78, 박정근78, 이동곤81, 이광순81, 박영기83 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제정훈80도 보이고...

그러고 보니 현 지도 교수가 막내?


84년 동계 일본 북알프스 원정(84. 2. 1  -  2.16) 당시에도

군 미필 학생이 해외 원정(일본 북 알프스)을 나가려면 대학 총장 추천서가 필요했던 모양입니다.


위  원정 이전인  80년도 인가에도 산악회 처음으로 일본 원정을 추진한 적이 있었죠.

이때 때가 때인지라 결국 문교부 장관의 불허로 일본 원정은 취소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제가 총장 추천서를 들고 광화문 옆 정부 종합청사 내에 있는 문교부를 찾아가 문교부 장관의 추천서를 받으러 갔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게다가 신라호텔 인근에 있던 지금의 자유총연맹인가에 가서 돈 내고 반나절 정도 반공 교육도 받았어야 했었습니다.

 

또한 거주지 관할 경찰서에 가서 신원조사까지도 받아야 했었죠.

당시 형사가 저보고 대뜸 "너 데모했었지?" 하길래 "네"라고 단호하게 대답한 기억이 납니다.

그 형사는 다시 "너 경찰이 찍은 사진 돌려 보면 다 나와.  거짓말 하면 안돼.  너 시청 앞까지 나와서 데모 했었지?" 하길래 

"아니요. 저 서울역까지만 나갔었는데요" 라고 정색을 하니 "너 이번엔 통과 시켜주는데 다음부턴 데모하지 마!"라고 하길래

"네. 알았습니다." 하고 북부 경찰서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 날때 마다 조금씩 읽어 봐야겠습니다.


뫼바랑 글 사진 파일

http://cafe.naver.com/sguac/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