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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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대장 화영이와 우영이 그리고 저 셋이서 인수 산행 했습니다.
날씨는 산행을 하기에 최적인 약간 흐리고 바람이 불어주는 아주 쾌적했습니다.
오래간만에.(.아마 20년은 된것 같은) 붙은 우정비는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특히 우정비
크랙에서 일어나 벙어리 크랙으로 진입하는 곳은 전에는 나무가 있어서 그냥 잡고 일어나면
되었는데 나무가 죽고 아무 것도 없어져서 라스트로 올라갔음에도 무척 황당했습니다.
다리 다친 이후로 제대로 된 바위는 처음이라서 무척 낯설었지만 오래간만에 올라가 보는 인수 정상과
서면으로의 하강은 신선했습니다.
내려와서 '산'에서 막걸리 한잔하며 자주 와야겠다는 지키기 어려운 약속을 술김에 마구 남발하며
집으로 귀가하며 추석 때에 야바위 언제 한번 해보나 하는 상념에 잠시 빠졌네요..
거 누구 없으신가요.. 아..... 하----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