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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대회 끝날 무렵 오기형이 윤상형을 모시고 왔습니다. 중간어디에선가 도킹해서 모시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술 후 처음 뵈었습니다. 건강은 좋아 보였습니다. 채식을 하고 계신다기에 점심을 같이 하려다가 그냥가기로 하고 집으로 출발 하였는데 그냥가기 아쉬워 퇴촌의 어느 유명하다는 밀면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윤상도사의 자연식, 채식에 대한 강의를 한참 들었습니다. 꽤나 전문 용어가 튀어나오고 화학식이 나오고 사뭇 강의실 같은 분위기 였습니다. 윤상형의 천적이 없는 관계로 일방적인 강의 였습니다. 암수술을 했지 입수술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보니까 많이 안심이 되었습니다. 윤상형 오래 살것 같아요. 윤상 화이팅!!
2011.10.27 11:27:46 (*.131.187.109)
정암, 해협산 등반중이라 생각되어 그립고 아쉬움에 오기에게 문자 날렸더니 아직 아침도 안먹고 있다기에 달려나갔습니다. 마석까지 달려온 오기 덕분에 종려울까지 오전에 도착하니 낙진형과 성문이는 벌써 하산했고 성교형과 후배님들 정암산 향하셨더군요. 그립고 반가운 얼굴들과 만남 참 좋았습니다.
뱃살오른^^! 조광호에게 경계의 변을 풀어놓은 것이 쪼까 고까운 듯 싶었나 봅니다 ㅋ 물 맑고 상큼한 공기에 싱그런 풍광 좋은 북한강가 산기슭에서 담배 태우시는 형님과 쇼트닝 튀김의 인스턴트 소세지 핫도그를 하나씩 물고있는 후배님과 아이들 보면서 굵고 길게 살면서
오래오래 함께 산행하고픈 마음에 말이 길어졌었나 봅니다 ^^!
하긴 정답은 없는 가 봅니다. 나름 자연식에 매일 들로 산으로 좋은 기운 받으며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 받고 곧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진료예정입니다. 내년4월에나 진료가능하다는 걸 오기 빽으로 다음 달로 당겨서요 ㅎ
산에 가기에 요즘 참 좋은 계절입니다. 오비 산행이 자주 있으면 좋겠습니다. 바위에 손을 대어보면 같이 죽자던 여인의 알몸같다는 상아빛 암장도 많이 그립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조만간 뵙겠습니다. 아~ 하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