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7 이명철입니다. 2월 18일  OB 산행은 지난 달에 이어 청계산에 다녀 왔습니다.

 

둘째 주에 아내와 청계산에 왔을 때는 산행하기에 매우 좋은 날씨여서  OB 산행일에도 좋은 날씨를 기대했었지만, 다시 추워지는 바람에 많은 분들이 참석 못하셨나 봅니다. 다음 달  산행은 꽃피는 3월 달이니 좀 더 많은 분들을 산에서 뵙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이번 산행엔 희성형과 오기형 그리고 저까지 3명이 참석했고, 양재 화물터미널 옆 등산로를 오르기 시작해 옥녀봉을 거쳐 매봉을 좀 오르다 청계골 이정표방향으로 하산 후 원터골에 도착하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약 2시간이 소요된것 같습니다.

 

옥녀봉까지는 완만한 경사여서 크게 부담없었지만, 매봉 방향 청계골 이정표가 있던 곳까지는 계단이 좀 있어서 그런지 다음 날 일어나니 종아리가 약간 당기는 느낌이 드네요. 바람도 불고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다녀오니 기분이 좋습니다.

 

원터골 식당에서 뒤풀이할때 회사에서 일하시던 성문형이 딸 진솔이와 같이 합류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이번에도 자리를 좀 일찍 뜨는 바람에 마지막을 같이 하진 못했지만 막걸리와 같이 유쾌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졌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뒤풀이 비용을 계산해 주신 성문형.. 감사합니다 ~ ~

 

이번 산행에 오신분-못오신분 모두 건강하시고 산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