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근황
금일 현지 시각으로 11월 19일 저녁 6시 50분입니다.
이 글 끝내고 밥먹으러 갈 예정이고요.
오늘은 릭샤라는 2인용 자전거를 하루 전세내여 카트만두 시내구경하고 왔습니다.
어제는 아침 일찍 현지 트레킹 회사와 접촉하여 마나슬루 일정 및 비용 결정을 한 후 한 군데 관광지를 다녀왔고요.
조금전 트레킹회사에 들러 트레킹 준비상황을 점검하였고
드디어 내일 아침 6시에 출발 예정입니다.
트레킹 일정은 20일 부터 12월 6일 예정인데 하루 이틀 늦어 질 수도 있을 것 같군요. 일단 총 비용은 2,387불인데 다 지불한 상태이며
도착 첫날 공항에서 택시타면서 만난 자칭 가이드란 사람이 소개한 곳에서
네고할 때에는 약 4,100여불을 요구하였으나 너무 터무니 없는 가격이라
포기하고 다음날 다른 트레킹 회사에 찾아가서 네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로선 이미 지불한 트레킹 비용이 적정한지는 잘 모르지만
그런대로 합당한 가격이라 생각하고 계약을 하였습니다.
그 트레킹 회사에선 자기들을 믿어야만 한다고 하니 어쩔 수 없더군요.
트레킹중에는 전구간 캠핑 예정으로 롯지나 호텔을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하네요. 그 회사가 우리가 먹는 것과 장비 등을
훌륭하게 준비한다고 하니 믿을 수 밖에요…
잘만 이행이된다면 초 호화판 일정이 될 것 같군요.
식당텐트, 다이닝 텐트, 화장실 텐트 및 우리가 잘 텐트(국내에서 수송한 텐트)
등이며 가이드, 쿡, 쿡보조, 포터 등 우리를 제외한 13명이 동반될 예정인 것 같습니다. 거의 EXPEDITION 수준이지요.
현지 음식으로 주로 싼 것을 먹어 보았는데 600원 수준인데도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물론 가끔은 5000원짜리도 먹기도 하고요.
티벳 음식과 네팔 음식은 생각보다 맛이 좋고 우리가 먹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현지인 식당은 무지 싸고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레스토랑은 거의 한국 가격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처음 인터넷 사용하니 익숙지가 않습니다.
이곳 자판은 영어로만 되어 있지만 한국에서 자판쓰는 것 처럼 쓰면 입력은
되더군요. 결국 자판을 다 외어야 입력이 가능하다는 얘기죠.
현재 숙소는 게스트하우스로 2인 하루당 4불짜리 입니다. 우리 방은 한국식으로하면 3층인데 룸에슨 침대 2개만 있고 다른 시설은 아예 없습니다.
화장실과 목욕탕은 공동으로 써야 됩니다. 도착 첫날엔 운전수가 소개한 타요마란 호텔에 2인 12불에 첫날을 보냈는데 시설이 별로 더군요.
해서 다른 곳을 찾다가 보니 겉모양이 괜찮아 보이는 게스트 하우스로 갔더니
시설은 더 열악하였으나 방 옆에 있는 테라스가 맘에 들어 옮기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어제 저녁에 산 쌀을 가지고 우리방 옆에 있는 테라스에서 밥을 직접해 먹었습니다. 일본식 쌀을 샀는데 밥을 하니 끈기가 거의 없는 밥이었습니다.
그정도라면 차라리 네팔 음식이나 티벳음식을 먹어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사실은 어제 저녁 인터넷 홈피에 접속하여 윤상이 12월 산행일정에 댓글을 겨우 달고 이후 소식을 전하려 1시간 내내 겨우 글을 작성하여 올리려다가 어찌된 일인지 다 날라가 버렸습니다. 해서 오늘 다시 시간을 내여 비슷한 내용을 다시
MS워드에 작성하고 올리는 중입니다.
이상 두서 없이 소식을 전합니다.
이곳 인터넷 사용으로 한 시간당 50루피인데 우리돈으로 약 천원입니다.
사용시간에 쫓기는 관계로 이정도로 첫 소식을 전합니다.
안녕히 계시길….이상 박반장이었습니다.
p.s.
나마스테 정훈입니다.
내일 아침 6시에 드디어 마나술루로 출발합니다.
기대되고 긴장됩니다.
좋은 산행 마치고 돌아가겠습니다.
네팔의 이국적인 정취에 어느정도 적응했습니다.
가능하는대로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와우! 부럽네요.
친구 둘이 히말라야 여행 갔다가 K2(?)를 등정하는 영화가 있었던데, 혹 그렇게 하실거는 아니죠^^.
좋은 산행 되세요.
참, 거기서 장비가 싸면, 프렌드류 좀 장만하면 어떨까요. 국내는 국산이 45000 - 65000, 외산은 그 2배정도 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게, 스토퍼 1셋(10개), 프렌드 6개(2호, 3호, 5호, 6호) 입니다.
2,3호와 7,8호 정도가 보충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 현지트레킹 회사 연락처 올립니다.
TREKKING CLUB EXPEDITION P.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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