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눈쌓인 포천 주금산을 간만에 오르고서
연맹동기들과 막걸리 나누다 해양형님 전화 받았습니다.
요즈음 이 멋진 날씨에 
뭣들 하느라 이리들 적막한지 
다들 안부들이 궁금하시다고....

새해 맞아 다들 좋은 꿈들 꾸셨는지요?

저는 두어달 전에 대둔산에서 릿지를 하고나서
볼더링한다고 까불다가(^^!)  떨어져서
왼쪽 발목 인대를 좀 다쳤습니다. 

아직도 거북하긴 하지만서도 당최 좀이 쑤셔서
지난주엔가는 78학번 형들 - 세천이형, 희안이형, 권기술형과 함께
 눈덮인 북한산성을 짧게 걸어보고서
(뒤풀이 때 성문이, 오기 얼굴도 구경^^! 했지요)
어제는 용감하게도
800미터 주금산을 오르는 시도를 했습니다 ㅎㅎ 

다들 뵙고 싶습니다.
장도를 앞두신 해양형, 형수형과 여러 형님들께 꾸중(^^!)  들은 지도 오래됐구요.

빙벽하러 가십시다!
작게나마 모닥불도 피울 수 있고 
소박하게 술자리도 같이 나눌 수 있는 빙장이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내일 개장하는 영월 단국대 인공빙장(폭 100미터, 높이 50-70미터) 도 멋지구요
( 다음까페에서 http://cafe.daum.net/ksaf12  치시면  멋진 사진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구곡폭이나 판대, 의성 빙장들도 훌륭하지만 거리도 그렇고 아무래도 다소 붐빌 것 같아 꺼려집니다.    
접근성이 괜찮은 경기도 양주 가래비 빙장이 참 좋을 것 같은데
한적한 평일에 시간 내실 수 있는 분들이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다음주 화요일(12일) 이전에 의견 모아서 
날을 잡아 공시 올리겠습니다.  늦어도 다음 주중(1월17일 이전)에 가십시다.

의견 댓글과 전화 많이 나누십시다.


선후배님들 모두 새해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